[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FSO)은 지난 7월 독일의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로써 0.8% 증가한 지난 5월 이후 두 달 동안 연이어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 6월 소매판매 수정치는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스티안 슐츠 베렌버그 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5.7%나 급증한 식료품 가격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라며 "음식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는 줄어들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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