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83센트(0.83%) 내린 배럴당 106.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센트(0.3%) 오른 배럴당 114.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시리아 공습 여부를 미 의회의 찬반 표결 후로 미뤘다는 소식에 중동 원유수급 차질 불안감이 가라앉았다는 분석이다.
금값도 하락했다. 다만 금 수요 2위 국인 중국 경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자 하락 폭은 제한됐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전자거래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4.10달러(0.13%) 내린 온스당 1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리아 공습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금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나 미 의회 표결 이후 중동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은 지정학적인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시리아 사태가 더욱 악화된다면 금값은 1400달러선을 충분히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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