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3일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4%에서 7.6%로 올렸다.
이 외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도 2.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몇 달간 산업생산 증가율과 다른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전망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정부 정책은 타이트하긴 하지만 여전히 부양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내년 성장률과 CPI 상승률 전망에 대해서는 각각 종전의 7.7%와 2.6%를 고수했다.
앞서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지난주에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7.4%에서 7.6%로 올린 바 있다. 아울러 또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치뱅크 역시 최근 중국의 3분기 성장 전망을 7.5%에서 7.7%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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