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 공유하고 집단지성과 협업을 통해 이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디캠프(D.Camp)에서 창업가와 창업 초기 기업가, 엔젤 투자자 등과 함께 '교류·소통·협력 공간 조성에 대한 간담회' 를 가졌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번 간담회는 디캠프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 엔젤투자자 및 디캠프에 입주한 창업 초기 기업가들이 모여 교류 및 소통,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창업가들은 본인의 경험에 비춰볼 때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면 교류·협력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투자자들은 창업 초기 기업들과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장보현 미래부 창조경제기반담당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교류·협업 공간 조성 방향과 함께 접근성이 우수한 서울 광화문에 올해 안으로 이러한 허브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장보현 과장은 "창조경제 교류 및 협업 공간이 창조경제 주체간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 협력을 통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되고 지역 특색이 반영돼 전국에 확대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공간이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곳으로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후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광화문 외에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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