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며 하락 출발했다.
시리아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24포인트, 0.48% 내린 1924.5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시리아 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8월의 제조업 지수가 55.7을 기록해 전달과 전망치를 모두 웃돌며 2년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7월 건설지출도 전달보다 0.6% 증가해 전망치를 상회하며 4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시리아 리스크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서방국들의 시리아 군사개입 현실화 우려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30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8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27%), 운수창고(0.26%), 운송장비(0.05%)만이 상승하고 있고, 보험(-2.17%), 의료정밀(-1.24%), 금융업(-0.965)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로 한국업체의 이익이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0.7% 하락하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수혜 전망에 1.7%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 0.08% 오른 526.31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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