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창조경제 R&D 모범사례 발표회와 창조 R&D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준연의 이주인 박사와 김정형 박사 연구팀은 55인치 이상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 6개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차세대 OLED 대량생산 기술’을 발표했다.
또, 전자통신연구원 구본기 박사 연구팀은 즉석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하듯이 누구나 3D 영상을 빠르고 쉽게 생성할 수 있는 고속 3D 복원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다시점 영상기반 3D 복원기술‘을 발표했다.
한편,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연구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창조 R&D 토크 콘서트에서는 ‘상상력과 R&D의 도전, 창조경제가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연구자들은 아이디어와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천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연구실 기술을 제품화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은 기술, 인재와 첨단 장비 등을 통해 출연연구소가 중소기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정부 출연연구소가 창의적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창조경제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성공사례가 공유되고 널리 확산될 때 창조경제 실현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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