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Fed "자동차·주택 수요가 경기 개선 이끌어"-블룸버그
2013-09-05 07:51:32 2013-09-05 07:54:5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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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자동차·주택 수요가 경기 개선 이끌어" - 블룸버그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됐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주택과 자동차 구매가 경기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의 미국 경제동향을 살펴본 결과 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주택과 자동차 구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이 확장세를 이어가는 동안 소비자들의 여행과 관광 부분 지출이 늘어나고, 고용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경기 회복 속도가 고용을 늘릴만큼 충분한지, 그리고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경기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 측은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늘었다"며 "특히 자동차와 주택관련 소비재의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주용 부동산뿐 아니라 비거주용 부동산 수요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 美 무역적자 전월比 13.3% ▲ - 마켓워치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증가했습니다. 원유와 수입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이 증가한 탓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절 조정된 7월 무역적자 규모는 391억달러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90억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무역적자는 345억달러로 하향 조정되면서 2009년 가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입이 전월 대비 1.6% 늘어 2286억달러로 집계됐고, 수출은 0.6% 감소해 189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월달 원유수입이 늘고, 수입자동차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늘어난 반면 미국의 상업용 항공기와 산업용 엔진, 보석류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월 美 경기낙관지수 46으로 상승 - 나스닥
 
미국 소비자들이 9월 미국 경기에 대해 덜 비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전히 낙관하는 상태로 전환되지는 못했지만 낙관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나스닥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나스닥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일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IBD)와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메트리카 마켓 인텔리전스(TIPP)는 9월 경기낙관지수가 전월 대비 2% 상승한 46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낙관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선은 여전히 넘지 못했지만 미국의 소비자들이 개인 재정상태를 비롯한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덜 비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개월 평균 수준인 46.9를 밑돌고 있지만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갔을 당시인 2007년 12월의 44.4보다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라가반 매이어 TIPP 대표는 "경기 개선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속도가 느려 마치 침체기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51%는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지만 48%는 그 반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은 전월 대비 0.2% 상승한 45.9를 기록했고, 개인 재정상태에 대한 전망은 0.9% 상승한 54.3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5.6% 오른 37.8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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