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서울사무소를 연내 설립한다고 밝혔다.
ICANN은 도메인네임 및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 글로벌 인터넷주소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미국 상무부 주도로 설립한 비영리민간법인이다.
서울사무소는 ICANN의 인터넷주소 관련 주요정책 및 절차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com' 과 '.net' 등 최상위도메인을 비롯해 '.shop' 등 신규 일반최상위 도메인 상용화 등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게 돼 국내 인터넷 이용자 및 인터넷주소 등록대행 사업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ICANN 서울사무소는 지난 4월 개소한 북경사무소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다.
KISA와 ICANN 간 인력교류 및 협력활동 등 세부사항은 오는 11월 ICANN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에서 협의한 후, 12월 중 서울사무소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기주 KISA 원장은 "ICANN 서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제 인터넷주소 정책 수립 및 인터넷거버넌스 관련 논의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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