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전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유명한 모 바이오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민)는 전 경영진 비리혐의로 바이오업체인 A사의 서울 강남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사의 경기도 평택공장과 최근 인수합병한 모 신문사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언론사를 인수합병하기 전인 2009년부터 최근까지의 회계장부와 신사업 진출 내역, 관련 PC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업체의 전 회장이 언론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또는 배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전 회장 등을 포함한 경영진이 언론사와 합병하고 신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정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에 압수해 온 회계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곧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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