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교보증권은 9일
원익IPS(030530)에 대해 9월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중반 이후 설비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향후 수주 모멘텀 가시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의 주력 고객인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반도체는 모바일 DRAM 투자와 중국 시안공장 투자가 본격화되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V-NAND 공정 적용으로 수주규모가 과거대비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가 본격화되면 수주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삼성전자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3분기와 4분기 매출은 각각 1000억원 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라며 "수주 모멘텀과 설비투자비(CAPEX) 싸이클, 밸류에이션 선반영을 감안하면 주가는 내년 밸류에이션을 빠르게 반영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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