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애플 점유율 확대와 성수기에 주목-IBK證
2013-09-10 08:36:54 2013-09-10 08:40:31
[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10일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애플 아이폰 패널 점유율 확대와 4분기 성수기 시즌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경쟁사의 애플 관련 신규라인 투자 대응이 소극적인 상황에서 애플의 솔루션은 LGD가 유일하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의 4.7~5.7인치 대면적 신규 아이폰 출시에 맞춰 지난달 30일 LTPS(저온폴리실리콘) 공정에 832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어 연구원은 "기존에는 아이폰용 패널 점유율이 동사와 일본 2개 업체가 동일하게 나누어 가져갔다면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아이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의 패널을 LG디스플레이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통적으로 4분기는 TV, 노트북, 태블릿PC 등 IT기기의 성수기 시즌”이라며 “10월 1일~7일 중국 국경절을 시작으로 11월 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쇼핑 시즌이 지속돼 LCD TV 판매가 증가하며 LG디스플레이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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