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내 수산물 안전 홍보.."방사능 오염 수산물 없다"
2013-09-11 16:20:06 2013-09-11 16:23:4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방사능 오염 일본산 수산물이 유통되는 일은 없다며 국내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했다.
 
11일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서울 노량진 시장을 찾아 수산업계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일본 측에서 확실히 밝히기 전까지는 수입을 금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국가적으로 보장하여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며 현재 유통되는 수산물들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일본대사관에서 어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당으로 찾아오겠다는 연락이 왔었지만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면담요청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 관계자들은 노량진 시장에서 수산물로 오찬을 가졌다.
 
황 대표는 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재 후쿠시마 등 8개현에서는 수입 자체가 안되고 있다”며 “점심에 상징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위해 당직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우리나라 수산물 수입량 중에 일본에서 우리에게 수입되는 양은 4% 미만이며 그 중에서 수입금지 된 일본 8개현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은 그 동안 극히 소량이었다”며 “당에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전혀 문제없다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리 당직자들도 모든 약속을 횟집에서 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사진=김현우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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