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해양플랜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2400원에서 4만1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육상플랜트 수주 부진 등으로 조선해양 업황이 피팅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으로 변화했다"며 그만큼 해양플랜트 관련 매출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실적이 판가름되는데 성광벤드는 이 흐름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쟁사의 해양관련 공격적 영업은 우려되는 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등 해양플랜트 관련 잔고의 증가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성광벤드 해양매출은 지속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FLNG가 해양플랜트 발주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호주,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에서 개발중인 가스전에 FLNG를 투입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광벤드의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은 25%까지 상승했으며 고마진 제품매출 증가로 이익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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