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비젼시스템,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
2013-09-12 09:13:06 2013-09-12 09:16:4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1.86%)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이비젼시스템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는 700만9748주로 증자 후 총 주식수는 1401만9496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6일, 상장예정일은 10월11일이다.
 
회사측은 "회사를 믿고 투자한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주주가치가 동시에 제고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하이비젼시스템의 무상증자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실적 호조에 자사주매입·주식병합·무상증자로 이어지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4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매입, 6월에는 주식병합을 했고, 전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발표했다"며 "국내 고객사 다변화되고 있고, 내년 중국 로컬사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 증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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