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미코젠, 상장 첫날 '상한가'
2013-09-12 09:34:06 2013-09-12 09:37:45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바이오 신소재 업체 아미코젠(092040)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아미코젠은 시초가보다 15.00%(75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공모가는 희망밴드인 2만800원~2만3800원 보다 높은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공모 최종 청약률은 640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에 1조111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주식수 63만519주 가운데 18%인 11만3489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되고 39만920주(62%)가 기관물량으로 12만6110주(20%)가 일반 청약물량으로 배정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0배로 동종 업계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익을 실현하려는 기업공개(IPO) 출하 물량이 최대주주, 벤처캐피탈 등의 지분 39.3%를 제외한 60%가량 존재해, 향후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유전자 진화기술을 바탕으로 제약용 특수효소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매출비중은 CX 효소가 67.5%, 바이오신소재의 경우 33.5%를 차지한다. 
 
또한, 전세계 항생제 시장에서 5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파·페니실린계 항생제 API 합성효소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항생제 원료의약용 특수 효소 시장 MS 31% 달성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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