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그간 논란이 돼왔던 중국 내 허위통계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2일 마지엔탕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통계 오류는 차단될 것"이라며 "이에 앞으로 허위통계가 전반적인 지표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부터 무역 지표까지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지난 6월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광둥성 중산시 헝란 지역 산업생산 지표 수치가 부풀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에도 마지엔탕 국장은 "중국 정부는 기업들로부터 수집한 수치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부정확한 정보를 제출하는 기업들에게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07년 리커창 중국 총리는 "GDP는 수작업으로 집계된다"며 "이는 참고용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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