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3분기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10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해외부문 저가공사 2건(쿠웨이트 KOC, UAE 보로지)비용 처리가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연간 6%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지키는 선에서 해외 및 주택부문의 비용처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수주는 현재까지 12조원(연간 목표 22조원)으로 목표대비 55% 달성했다"며 "현대건설 측은 최소 19조원(달성률 86%)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외형과 이익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고마진이 예상되는 2012년 하반기 수주 프로젝트인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및 쿠웨이트 코즈웨이 공사가 연말 본격 착공된다"며 "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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