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해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30포인트, 0.87% 오른 2011.62를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관망에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차기 의장 후보였던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간 연준의 경기부양책에 비판적이었던 서머스의 사임 소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5억원, 19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4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6%), 철강금속(1.51%), 건설업(1.36%)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비금속광물(-0.50%), 섬유의복(-0.42%), 통신업(-0.1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모두 상승세다.
NAVER(035420)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수익성 기대에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 0.50% 내린 528.22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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