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식물의 부족한 수분을 알아서 알려준다? 모뉴엘이 스마트 식물관리기 ‘마이플라워’를 오는 23일부터 유럽, 일본, 한국 등에 동시 출시한다.
마이플라워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현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화분에 꽂아두기만 하면 토양의 수분량 등을 체크해 식물에게 물을 줘야 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똑똑한 기기다.
식물군에 따라 물 공급 주기도 3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구문초 등 7일 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행운목 등 7일에서 15일 사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군자란 등 15일에서 30일 사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등 식물군별 설정을 지원해 식물 특성에 따라 관리할 수 있다.
마이플라워는 식물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화이트, 그린, 오렌지, 민트, 핑크 등 총 5가지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마이플라워는 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IFA 2013 에서 첫 선을 보이며 유럽 바이어들에게 4000대의 현장 수주를 받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이플라워의 출시가격은 2만4800원(배터리 포함)으로 책정됐다. 대형할인점, 플라워 샵, 팬시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직영 인터넷 쇼핑몰 몬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뉴엘은 올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는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이달 26일 전 세계 주요국가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모뉴엘이 해외에서 중소강국 대한민국의 이름을 높이고 있다.
◇모뉴엘이 이달초 IFA 2013에서 공개한 식물관리기 '마이플라워'.(사진제공=모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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