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만 화렌 에서 열린 'Kwen-Fu Cup' 국제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부산 kt. (사진제공=kt소닉붐)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농구단 부산 kt 소닉붐이 대만 전지훈련과 함께 국제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kt는 지난 11~15일 대만 환련에서 열린 'Kwen-Fu Cup' 국제농구대회에 참가해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kt는 결승전에서 미국 아시아투어팀을 이기고 전승으로 우승했다. kt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투어팀은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미국 내 프로 선수들과는 다소 기량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kt를 비롯해 대만 프로 6개팀, 미국 아시아투어팀 총 8개팀이 참여했다. 예선리그와 결선 순위 결정전으로 진행됐으며 kt는 예선 3경기를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뒀다.
미국 아시아투어팀과 치른 결승에서는 조성민과 앤서니 리처드슨의 활약 속에 80-76으로 이겼다.
전창진 감독은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아 경기 감각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측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의 조직력 향상과 실전 경기 감각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대회를 치렀다"고 전했다.
kt 선수단은 16일 타이페이로 이동해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인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을 관람하고 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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