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종이가 아닌 컴퓨터 파일로 어음 정보가 문서화된 전자어음을 사용하는 곳이 작년 한해 동안 1만여 개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2일 ‘전자어음 이용과 등록 현황’에서 지난 해 전자어음 이용자로 등록한 개인사업자와 법인기업이 2만4428개로 전년 1만4764개보다 9664개, 65.5%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자 중 발행인은 383개, 수취인은 2만4045개였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자어음의 발행 규모와 할인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작년 전자어음의 발행은 모두 4만4349건으로 하루 평균 178.1건이 발행됐다.
발행 규모로는 모두 4조5676억원이다.
하루 평균으로는 183억4000만원이 발행됐다.
전년에 비해 각각 1만2600건, 2조1182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어음을 약속된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미리 현금으로 바꾸는 할인도 1만4511건, 1조1277억원 정도가 거래돼 전년보다 3933건, 3973억원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전자 어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전자 어음 거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