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서머스 호재에 투심 회복..강보합
2013-09-17 09:42:44 2013-09-17 09:46:2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4.40엔(0.38%) 상승한 1만4459.07에 문을 열었다.
 
전일의 '경로의 날'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일본증시는 이날 대외적인 호재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후보로 지목되던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양적완화 정책에 우호적인 자넷 엘렌 연준 부의장이 새로운 연준 수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츠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지스트는 "글로벌 증시가 다시 탄력을 받고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 주춤했던 엔화 약세 흐름이 재개된 점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4% 오른 99.18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33%), 소니(1.19%), 캐논(0.31%) 등 기술주와 신일본제철(1.82%), JFE홀딩스(1.27%) 등 철강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도쿄전력(-0.39%), 간사이전력(-0.64%), 큐슈전력(-0.35%) 등 유틸리티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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