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오피스텔 분양 '풍성'
광교신도시, 마곡지구 등 주요지역서 분양 나서
2013-09-22 11:00:00 2013-09-22 11:00:00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정부의 8.28대책으로 임대사업자들 사이에서 오피스텔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추석 이후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도 본격화되고 있다.
 
8.28대책으로 6억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도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현행 4%에서 연 2.8~3.6%(소득·만기별 차등)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데다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었다. 임대사업자가 주거용 오피스텔을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도 감면받게 됐다.
 
정책 수혜 영향으로 지난달 6일 분양에 나선 '마곡지구 헤리움' 오피스텔 견본주택엔 3일간 7000여명의 방문객이 찾기도 했다.
 
추석 이후에는 광교신도시, 마곡지구 등 수도권 주요지역과 지방 혁신도시·산업단지 등지에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광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17층 1712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면적대는 전용 22~42㎡로 구성됐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조감도(자료=대우건설)
 
단지 내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디지털파크 등 각종 편의시설 입점이 확정됐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서울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 마곡자구에선 '마곡 우성르보아Ⅱ' 오피스텔이 추석 이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은 상가와 오피스텔을 전문 시공하는 우성건영이 맡았다. 지하 5층~지상 13층 348가구, 전용 20~25㎡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700만원대부터 시작해 전 세대 평균 770만원대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선 한국토지신탁(034830)이 10월 중 '포레루체'를 분양한다. 지상 12층 330가구 규모로 전용 25~48㎡로 조성된다. 혁신도시 중심권에 위치한 중앙호수공원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한국전력 등 15개 주요 기관이 이전을 앞둔 곳으로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는 화성산업(002460)이 '첨단 화성파크드림' 438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 29~47㎡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된다. 대구 침산동은 신천대로, 북대구IC 등을 통해 대구 도심 진입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대구 제3공업단지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추석 이후 주요 분양 오피스텔(자료=각 업체, 더피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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