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1. 1월 물가 3.7%↑
지난 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로 정점을 찍은 뒤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달엔 4%선 밑으로 떨어져 6개월 연속 증가율이 둔화됐습니다.
소비자물가가 3%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3월 3.9%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이 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 증권사 이르면 6월 지급결제
증권사들이 이르면 6월부터 지급결제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늘 "증권업계가 회의를 열어 지급결제 참여에 따른 가입비를 분담하는 문제에 대해 내부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형사는 최대 300억원, 중소형사는 200억원 수준으로 가입비를 내는 것으로 은행권과는 이미 조율을 마쳤다" 며 "증권사들이 규모별 가입비 할인율과 5∼10년 분납 문제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합의 내용은 당초 금융결제원이 제시한 대로 가입비는 그대로 내고 대형사는 5년, 중형사는 6년 소형사는 7년 분납을 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자통법으로 신용공여제 변경
오는 4일부터 자통법이 시행되면 증권사의 신용공여제도가 일부 변경됩니다.
오늘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통법이 시행되면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으로 신용공여 관련 담보로 제공된 상장주권과 주가연계증권의 평가방법이 대용 유가증권의 가격에서 당일 종가 또는 기준가로 변경됩니다.
또 신용설정보증금 평가방법이 기존 자산총평가에서 순재산액 평가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순재산액이 100만원에 미달하면 신규 신용거래가 금지됩니다.
아울러 현행 기준일 이튿날부터 적용받던 담보평가의 특례가 기준일 전날부터 적용받을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4. 쌍용차, 평택·창원 모두 가동
쌍용차의 평택과 창원 공장의 전 라인이 재가동 됐습니다.
쌍용차는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평택공장 3개 라인과 창원공장 2개 라인을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품공급 차질로 지난달 22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쌍용자동차는 이로써 11일만에 모든 생산라인을 재가동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채권과 채무가 동결되면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부품 납품을 중단해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쌍용차는 공장 가동을 위해 우선 필요한 부품 구매대금과 운송비, 사무소 임대료 등 필수 경비를 현금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법원의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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