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3년 내 손익분기점 달성"
2013-09-24 18:33:29 2013-09-24 18:37:1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펀드 판매보수를 현재 온라인펀드의 절반 이하로 줄이려고 합니다. 접근성에 편의성을 더한 펀드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1분기 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24일 공식 출범한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차문현 대표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 대표는 "결국 펀드온라인 판매는 이비즈니스 모델. 전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 단계인 만큼 플랫폼 개발 비중을 계략적으로 80% 이상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영업시기는 가능한 앞당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인가 충족요건인 최소 30명 정도의 인력 확보를 연내 계획하고 있다.
 
그는 "방화벽 구축 작업 등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내년 1분기, 또는 그 이전에 완벽한 전산시스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면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년내 110조원이 넘는 공모펀드 가운데 3%를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판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차 대표는 "3%라는 숫자가 의욕적인 수치로 비쳐질 수 있겠으나 출발은 더디더라도 실제 시장에 발령되고 신뢰도를 쌓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폭발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는 적어도 손익분기점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47개사가 총 218억2800만원을 출자해 만든 온라인 펀드판매 채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승인을 통해 차문현 전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김영세 공정위 자문위원, 유용환 전 KTB투자증권 IT본부장 등이 감사와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업무연관성을 고려해 본사는 금융투자협회 11층에 두기로 했다. 내달 4일 입주 완료 예정이다.
(사진제공=펀드온라인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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