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원화강세가 주가강세로 이어질 전망-동부證
2013-09-25 08:55:28 2013-09-25 08:59:10
[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25일 동부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원화강세가 주가강세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10년 넘게 보였던 원/달러 환율간의 동조화가 이번에도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말을 기점으로 원화강세의 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자체만으로 긍정적인 신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연간 기준으로 2900억원의 세전이익이 개선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 변동에 따라 실적이 크게 변하는 이유는 환 헤지를 하지 않고 환 노출 금액도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환 노출 금액은 연료비 23조원, 구입전력비 7조원, 외화차입 2조원 포함 총 3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24일 환율은 1076원으로 13년 연평균 1107원 대비 2.8% 하회할 뿐만 아니라 추가 하락시 연중 최저치인 1055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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