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까지 외환보유액은 2017억4000만 달러로 한달 전보다 5억2000만 달러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7억2000만달러가 증가한 이후 2개월째입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당국으로부터 공급받은 외화를 상환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통법 내일부터 시행
내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 줄여서 자통법이 시행됩니다.
자본시장과 관련된 각종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 자통법이 시행되면 한 회사가 증권, 자산운용, 선물, 종금, 신탁 등 5개 업종을 겸업할 수 있습니다.
오는 6월쯤에는 증권사들도 은행처럼 계좌를 열고 입.출금과 계좌이체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맞춤상품 판매, 마구잡이 판매 등을 금지해 투자자 보호제도도 강화됩니다.
美공화당 상원 '바이 아메리카' 반대
미국의 경기 부양 과정에서 미국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카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심의중인 경기부양법안에서 사회간접자본 건설 공사를 벌일 때 미국산 철강 제품만 사용토록 하는 `바이 아메리카’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매코넬 의원은 “무역전쟁을 야기할 수 있는 조치를 동원해서는 안된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댈러스연방준비은행의 피셔 총재도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경제의 아편"이라고 표현하면서 보호주의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도체 판매, 7년만에 감소
지난해 반도체 판매가 7년만에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기침체로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판매가 2486억달러로 2007년 2556억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12월에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2%나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산업협회 스캘리스 회장은 " 작년 4분기엔 전 세계 경기 침체가 반도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며 "업계가 현재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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