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서울 반도체가 니치아와의 모든 특허 분쟁 종결과 함께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증권사로부터 매수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반도체의 특허분쟁 종결로 주가와 관련된 최대의 불확실성이 소멸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호 굿모닝 신한증권 연구원은 "3년 이상의 특허분쟁 종결과 함께 크로스 라이센스 체결에 성공하면서 주가 상승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며 "연간 200억원이 넘는 소송비용의 절감으로 인한 빠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1400원 상향조정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서울 반도체와 니치아와의 특허소송 종료 및 크로스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서울 반도체의 LED사업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니치아와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차원이 다른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는 전망도 있다.
박원재 대우증권연구원은 "서울 반도체가 이번 크로스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LED업체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라이센스 체결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로 그는 소송비용 감소와 그동안 특허 소송으로 어려웠던 영업활동을 강화해 고객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된 점, 자회사인 서울 옵토디바이스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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