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8월 美 신규주택판매 7.9%↑..증가세 전환-블룸버그
2013-09-26 07:49:53 2013-09-26 07:53:3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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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美 신규주택판매 7.9%↑..증가세 전환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금리상승에서 비롯됐던 주택수요 부진 현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39만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만건도 상회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신규주택판매가 전달대비 14.1% 줄어들며 금리상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었는데요. 8월 들어 금리의 영향력이 완화된 모습입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금리가 주택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시장 회복세도 약화될 수 있다"며 "다만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건설업자들은 계속해서 주택공급에 나설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5.5%↑..2주연속 오름세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대출 신청 건수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금리 상승의 여파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대출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주에 11.2%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둔화된 모습이지만, 모기지금리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자 모기지신청 건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앞서 발표한 신규주택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리파이낸싱 지수 역시 4.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유지 결정이 나오면서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이달 초 4.8에 달했던 미국의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전주대비 13베이시스포인트 내린 4.62를 기록했습니다.

▶美 8월 내구재주문 0.1%↑..한달만에 증가세 - 마켓워치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내구재 주문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관련 내용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의 8.1% 감소에서 증가세로 급선회했을 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5% 감소도 웃돌았습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상업용 비행기의 주문이 급감하면서 내구재 주문 역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실제로 보잉사는 지난달 비행기 주문량은 16대에 불과했는데요. 직전월에는 90대, 6월에는 287대를 주문받았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 6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주문이 전월 대비 2.4% 늘어 463억달러에 달하면서 2007년 1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핵심 자본재 주문은 1.5% 증가했고,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비롯해 기업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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