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해외에서 금융산업 성장동력 찾아야"
2013-09-26 16:00:59 2013-09-26 16:04:43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제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사 해외법인장 초청 간담회에서 금융업 해외진출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현직 해외법인장들은 각 회사별 해외진출 전략, 모델, 해외점포 영업 방식 등을 소개하며 위원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신제윤 위원장(오른쪽)이 금융회사 해외법인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참석한 법인장들은 금융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또 해외 현지의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에 신 위원장은 "해외진출 관련 규제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다른 국가의 금융회사와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현지의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으로 불리한 점이 있다면 당국과 협의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을 비롯해 허영택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 유제봉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행장, 박인홍 삼성증권 前런던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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