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ICT산업 금융지원 확대..12조 지원
2013-09-26 17:10:25 2013-09-26 17:14:0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수출입은행이 ICT업계의 해외진출에 12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CT산업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정보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ICT산업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산업 해외진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수출입은행)
 
이 컨퍼런스는 ICT산업의 해외진출 현황과 경제적 효과를 파악하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찾기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내년까지 ICT산업에 총 12조원을 지원해 약 6조5000억원의 부가가치와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말엔 ICT산업 해외진출 지원협의체가 발족될 예정이다.
 
이 협의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를 활용해 ▲신시장개척 ▲사업발굴 ▲사업타당성 조사 ▲국내기업 수주지원활동 등 ICT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수은은 기술개발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ICT 중간재(부품·소재)의 국산화와 수출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ICT산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수은은 해외진출 금융지원 선도기관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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