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주목'-우리證
2013-09-27 08:45:32 2013-09-27 08:49:1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회복과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소비 경기 지속으로 올해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3.2%하고 내년에는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9.3%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고객기반 강화를 위해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상품 믹스 차별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아웃렛 출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아울렛은 기존 백화점의 고급이미지와 연계해 프리미엄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기간에 이익이 극대화되기는 어렵겠지만 중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 소비 경기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임에 따라 중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로 업종 평균 12.8배 대비 부담 없는 수준이고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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