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앨런 멀러리(사진)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수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올띵스디'(AllthingsD)는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힌 스티브 발머 전 MS CEO의 후임자로 멀러리 CEO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달 초만해도 올띵스디는 자동차 업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멀러리는 계속해서 포드 CEO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사이에 상황이 달라진 것 같다고 이들은 전했다.
올띵스디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멀러리 CEO가 처음 후보군에 올랐을 때는 반발이 많았지만 최근 몇 주사이에 전향적인 의견들이 다수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올띵스디는 "이달 열린 포드 이사회에서 그의 임기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는 사실을 들며 멀러리 CEO의 선임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로 68세인 멀러리 CEO는 7년째 포드를 이끌고 있으며 이전에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상용기부문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스티브 발머 CEO는 "12개월내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현재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스테판 엘롭 노키아 CEO가 유럭한 후보로 거론되는 등 IT 거두인 MS를 이끌 차기 수장에 많은 관심이 모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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