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진해운(117930)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578원(6.02%) 내린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성수기인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7~9월 아시아-유럽, 태평양 항로의 운임 인상에도 3분기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분기보다 낮은 1075.9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원화 강세로 외화 환산손실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행사가격인 8300원인 BW물량이 3614만5000주에 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것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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