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대내외 환경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음식료 업체들의 이익 결정 변수인 환율과 곡물가격 하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원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면서 지난 9월6일 정부가 실시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발표로 인한 국내 음식료 업체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판관비 절감과 제품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앞으로 다른 품목으로의 수익성 확대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하반기 원가 안정과 부진한 품목의 철수 효과로 식품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것"이며 "라이신 판가는 판매 지역의 믹스 개선 효과로 회복 여지가 높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등 제품판가 인상 효과와 하반기 광고비 축소로 인한 이익률 개선, 지속적인 수출 비중 확대로 실적의 계절 변동성을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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