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현대차가 이색 조형물인 '브릴리언트 큐브'를 통한 아트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2일부터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 광장에 미디어 조형물인 '브릴리언트 큐브'(Brilliant Cube)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릴리언트 큐브는 강화 유리와 철골 구조로 된 가로·세로 각각 6m, 높이 5m의 외부 조형물과 가로·세로 각각 4m, 높이 3m의 내부 LED 폴(Pole)로 구성돼 있으며, LED 모듈을 장착한 총 576개의 폴이 상하로 직선운동을 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자동차라는 삶의 공간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 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테마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역동적인 빛의 움직임으로 그려냄으로써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브릴리언트 큐브는 오는 12월 초까지 설치·운영되며, 현대차는 이 기간 동안 문화 콘서트,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릴리언트 큐브는 '리브 브릴리언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인 동시에 강남을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작품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키네틱 아트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리언트 큐브는 오는 2일 오후 8시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빛을 밝히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청장, 현대차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유명 피아니스트 및 가수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가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에 설치한 '브릴리언트 큐브'.(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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