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해 장중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 0.52% 오른 2009.33을 기록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7년만의 연방정부의 폐쇄, 셧다운에도 불구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정부 폐쇄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 9월 ISM 제조업 지수가 56.2를 기록해 2년5개월래 최고를 썼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역사적으로 정부 폐쇄 이후 증시가 반등했다는 경험에 시장이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이미 증시에 미국발 악재가 선반영됐고, 이탈리아의 연정 붕괴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7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2%), 전기전자(1.31%), 통신업(1.03%)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33%), 운수창고(-0.29%), 음식료품(-0.2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 0.74% 오른 534.2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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