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종자회사 몬산토의 적자폭이 확대됐다.
2일(현지시간) 몬산토는 올 회계연도 4분기(4~6월)에 2억4900만달러(주당 47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억6400만달러(주당 42센트)의 순손실을 보였던 1년 전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몬산토가 주당 4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오른 2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21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지만 예상치 22억6000만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몬산토의 실적 부진은 유전자 조작(GM) 콩종자 판매가 38%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몬산토는 2014회계연도에 주당 5~5.20달러의 순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5.31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몬산토의 주가는 1.5%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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