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003450)은 4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패널 가격 하락과 달리 삼성과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은 여전히 양호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IT업체 분기 실적은 3분기를 정점으로 1분기까지 하락하지만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TV 패널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UHD(초고화질)TV의 수요 증가, 중국 TV 신규 보조금 정책, 중국의 춘절 효과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4분기부터 내년 2분기에 애플의 중국 차이나 모바일 신규공급과 신제품 출시 등이 예상돼 모바일 패널 부문의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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