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4시18분 현재 프랑스 CAC40지수는 4.63포인트(0.11%) 올라간 4132.61을 기록 중이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80포인트(0.04%) 하락한 6446.24를, 독일 DAX지수는 4.08포인트(0.05%) 밀린 8593.8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부가 연방정부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가늠하는 데 참고하는 비농업부문 일자리 지표는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채 한도 증액협상 또한 지지부진한 양상이라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일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이 양당 표결로 부채한도 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덕분에 주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엔리코 레타 총리의 이탈리아 연정이 붕괴 위기를 넘겼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40%), 푸조(-0.40%), 폭스바겐(-0.03%)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0.88%), 바클레이즈(-0.40%), 로이츠TSB그룹(-0.25%)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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