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주식주문 비중 증가세 지속..스마트폰 활성화 영향
외국인·기관 거래 활성화에 영업단말 비중 증가
2013-10-07 06:00:00 2013-10-07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해 주식 거래 중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 비중은 감소한 반면 무선단말을 이용한 주문 비중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활성화되면서다.
 
7일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3분기 동안 주문 매체별 거래대금 비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줄어든 반면 스마트폰, PDA 등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1.6%로 전년 35.83% 대비 4.67%포인트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에서 비중은 61.73%로 전년 68.44% 대비 6.71%포인트 줄었다.
 
반면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전년대비 1.85%포인트 증가한 9.21%, 3.15%포인트 늘어난 17.18%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인 데 반해 HTS를 통한 비중은 줄어들고 있어 추세적인 현상으로 분석됐다.
 
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가 개인 거래 보다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주로 거래에 이용하는 영업단말 비중도 증가했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35%로 전년대비 0.23%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17.87%로 전년대비 3.17%포인트 큰 폭 증가했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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