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2번째 합성 ETF 상장
2013-10-07 13:42:23 2013-10-07 13:46:0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MSCI US 리츠(H) ETF'를 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 KINDEX 합성ETF에 이은 국내 두번째로 상장되는 합성ETF(상장지수펀드)다.
 
이 ETF상품의 기초지수는 'MSCI US 리츠 Index'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REITs·부동산 투자신탁) 종목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로, 미국 리츠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뱅가드 리츠 ETF'(순자산 약 20조원)의 벤치마크 지수다.
 
이번 TIGER 합성-MSCI US 리츠(H)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39개로 증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TIGER 합성-MSCI US리츠 ETF의 기초지수는 미국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의 하나"라며 "기존에 상장된 미국 부동산 지수와 다른 기초지수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의 상품 선택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기존 운용사 중심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투자업자가 핵심 시장참가자인 거래상대방으로 참여하는 시장으로 국내 ETF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TIGER 합성ETF 구조(자료출처=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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