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이후 성장성 주목해야-대신證
2013-10-08 08:18:54 2013-10-08 08:22:4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무선충전과 손떨림보정부품(OIS) 등 신규 모바일 부품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 등을 감안해 이전 12만5000원에서 소폭 낮아진 12만원을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293억원과 1696억원은 각각 전분기대비 6.5%, 23.7%씩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기만의 이익 감소보다는 모바일 부품업체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 판매 둔화와 카메라모듈 등 모바일 부품의 매출 감소, 판가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종전부터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사업과 관련해 박 연구위원은 "무선충전 부품과 OIS 등 신규 모바일부품 분야 진출로 평균공급단가(ASP) 상승과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베트남에 대한 설비투자로 신규매출은 2015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베트남 공장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중국과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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