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월 이후 40여일 만에 출근경영을 재개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은 오후 2시경까지 집무실에 머무르다 귀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8월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 등의 일정으로 출국한 이후 한 달여 만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이 해외에 머무는 동안 제일모직은 삼성에버랜드에 패션사업을 양도, 순수 전자 계열사로 재편됐고, 삼성SDS는 삼성SNS와 합병을 결정하는 등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한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폐렴 증세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퇴원 이후 해외 출장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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