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증권은 1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높은 면세 매출로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6948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6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부문에서의 적자와 생활레저 사업부문에서의 흑자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면세 부문 영업이익과 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08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인 환율하락으로 인한 마진 감소와 중국 여유법 변경으로 인한 단기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 둔화들이 주가 탄력도를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보다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업계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고, 해외 면세 설비의 확장 가능성이 대두될 가능성 크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인 환율 효과보다는 견조한 매출 성장률이 장기 투자의 지표"라며 "주가가 하락할 때 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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