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사태 여파속 시장 프리미엄 감소-이트레이드證
2013-10-10 08:24:52 2013-10-10 08:28:3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원전사태로 인한 성장 우려와 함께 시장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의견과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원 중 원전의 비중은 국내에서도 방향성이 정해지지않은 상황이고,신고리 원전 5,6호기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국내 원전 모멘텀 상실로 주가 상승시 매도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원전의 발주는 아시아, 남미, 중동 지역 중심으로 성장이 있을 것이고 국내 원전시장은 한수원의 계획아래 시기의 문제일 뿐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국내 원전관련 업체의 해외 수주에 대해서는 박 연구원은 "원전이 금융지원과 하자보수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만큼 현 정부에서 해외 원전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원전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컨센서스보다는 하향 조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은 당초 계획했던 신고리 5, 6호기 수주 인식 지연에 따른 원전 용역매출 감소로 시장 기대치인 2250억원을 대폭 하회한 1980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원전 용역매출 감소와 수화력 EPC사업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시장기대치 293억원에 못미친 2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빠른 속도로 국내외 원전 용역사업 수주가 불가할 경우, 이익률이 지난 2012년을 정점으로 빠른 속도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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