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모뉴엘이 물걸레 청소 기능을 대폭 강화한 로봇청소기 '클링클링(Cling Cling·모델명 MR6800)'을 출시한다. 최근 종영한 SBS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소지섭을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은 청소기 제품 하단에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해 주기적으로 물을 공급, 물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했다. 수분증발로 인한 물걸레 탈부착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는 설명. 진공흡입청소와 물걸레청소, 마른걸레청소 등을 별도로 진행하거나 세 가지 청소방식을 연계해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모뉴엘은 10일 물공급시스템이 탑재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사진제공=모뉴엘)
또 시중에 출시된 로봇청소기 중 가장 넓은 물걸레 사이즈(460cm²)와 효율성 높은 '캐치맙' 걸레 재질을 채택했다. 한국인의 손걸레질 습관을 분석해 꼼꼼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게 하는 '지그재그' 모드와 '회오리' 모드, 'S'자 모드와 음성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모뉴엘은 로봇청소기 광고 모델로 배우 소지섭을 발탁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고객을 공략하고, 광고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로봇청소기는 지난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최초 공개되면서 2000대의 현장수주를 받는 등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며 "모뉴엘만의 색깔인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링클링은 높이 8.6cm로 조작 편의성을 위해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색상은 민트, 그레이로, 출시가격은 49만8000원이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모뉴엘의 당찬 도전에 LG전자 등 기존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던 강자들이 긴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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