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가격 반등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 패널 부문의 실적 개선만으로 TV 패널의 이익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50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LCD TV 판매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판매된 LCD TV는 260만대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황 연구원은 또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LCD 업황 회복은 패널 재고 소진과 브라질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수혜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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