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증권은 1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여유법 이슈가 성장성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지난 9월 이후 중국 여유법 시행에 따라 패키지 관광객 감소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며 "다만 이는 단기적 이슈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면세점 사업부의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의 매출비중은 20% 미만에 불과하다"며 "특히 중국인 복수비자 발급대상 확대 조치가 지난 9월 1일부로 시행되고 있어 전체 중국인 입국자 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국경절 기간동안 호텔신라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0% 가량 증가해서 여유법 이슈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여유법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중기적으로는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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