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삼성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현재 주가는 바닥권에 근접해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하반기 및 내년 실적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기존보다 10% 하향 조정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이었던 하반기 및 내년 영업이익을 핸드셋 부진으로 각 11%,15% 낮췄다"면서 "3분기 전사 실적 부진과 미국에서의 G2 부진이 P/B 0.9배(2014년)의 현 주가에 상당수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전통적인 4분기 재고 조정과 핸드셋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4분기 추가 이익 하향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도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 모멘텀의 시나리오는 부족하지만 실적 부진이 반영되고 있는데다, 핸드셋 브랜드와 지표는 개선추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비관적인 매도 보다는 저점 매수포인트를 노려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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